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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 서울역 무료 조식 '아침애만나' 개소 6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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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무료 조식 '아침애만나' 개소 6개월…"사랑 전하는 통로 돼"
이랜드복지재단 서울역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는 지난 해 7월 개소 후 [앵커] 아침 마다 급식소에서 피어오르는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하루를 살아갈 용기를, 봉사자들에게는 사랑과 감사의 참된 의미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적 같은 이야기들도 쌓이고 있습니다. 설연휴를 마치고 첫 일상을 맞은 '아침애만나'를 송주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짙은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시간, 언뜻 보기에는 식당 같은 이곳이 이른 아침부터 오가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아침애만나'라는 이름처럼 친근하고 반가운 인사가 오갑니다. [녹취] 서울역 '아침애만나' 봉사자 / 인천방주교회 "어서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할렐루야 어서들 오세요." [기자]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고구마밥과 뜨끈한 한방갈비탕, 맛깔스런 반찬들이 아침애만나를 찾는 이들의 허기를 채웁니다. 서울역 인근에 거주하는 소외 이웃들에게 '존엄한 한 끼'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 7월 문을 연 이랜드복지재단 '아침애만나'의 아침 풍경입니다. '아침애만나'는 이번 설 연휴기간에도 쉬지 않고 운영됐습니다. [인터뷰] 정혜정 성도 / 인천 방주교회 "새벽에 나오기 힘들지만, 보람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기자] '아침애만나'는 개소 후 6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쪽방촌 주민과 일용직 근로자, 노숙인 등 300여 명에게 든든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랜드복지재단이 시작했지만, 지금은 필그림교회와 인천 방주교회, 일산 방주교회, 길튼교회, 마가의다락방교회 등 인천, 경기지역 5개 교회가 매주 하루 씩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 3시부터 아침 급식을 준비해야 하는 강행군에도 봉사자 명예의전당을 채우는 이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또, 개소 후 식자재 비용 절반가량이 후원 교회와 기업, 개인 후원자들의 헌신으로 채워져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경 성도 / 필그림교회(아침애만나 실무 총괄) "하나님께 작은 것이라도 내가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사랑이 사랑을 낳는 기적 같은 이야기도 쌓이고 있습니다. 이랜드재단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급식 봉사활동을 돕기 위해 '아침애만나'를 찾았습니다. 청소년들은 손바닥만 한 붕어빵으로 소년원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안산 희망커뮤니티 김기헌 대표를 따라 나눔의 온기를 전했습니다. (현장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감사합니다) (현장음) "어휴 고생들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김기헌 대표 / 안산 희망커뮤니티 "저희가 도움만 받는 입장에서 같이 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저는 교육적으로 제일 좋다고 생각해서 아이들이 여기 와서나 저와 같이 소년원 봉사를 같이 하거든요. 섬기는 활동을 같이 해보면 사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입니다."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SOS 위고봉사단과 더불어 무료 급식소 아침애만나를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복지재단은 앞으로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아침애만나' 2호점을 열 계획입니다. [스탠딩] 송주열 기자 "이른 아침 아침애만나가 몸과 마음이 허기진 이웃들에게 하루의 시작을 예수님의 온기로 채워주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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