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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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재단]"위기 청소년의 아버지가 되어주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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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의 아버지가 되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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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문제에 관심을 갖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선진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다.
우리나라 정부도 취약계층 지원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위기가정, 가정밖청소년, 자립준비청년 등
일명 '신(新)사각지대' 취약계층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이랜드재단,이랜드복지재단은
'신(新)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랜드재단,이랜드복지재단과의 연중 기획을 통해
'신(新)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실태와 문제점,
'신(新)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위한
민간과 공공의 역할을 살펴본다.
휴대전화 벨소리가 하루에도 수차례 울린다.
발신자는 대부분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다.
김기헌 대표는 시간과 상황을 가리지 않고 아이들의 전화를 받는다.
15년 넘는 세월 동안 김 대표는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들과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리는 전화.
그의 하루는 가정 밖 아이들의 삶과 함께 흘러간다.
소년원에서 나온 아이들 중 10~20% 정도의 아이들은
나중에 꼭 저를 찾습니다.
대부분은 갈 곳도, 기댈 어른도 없는 친구들이죠.
그런 아이들에게 믿을 수 있는 어른,
든든한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같은 상처를 경험한 이로서의 깊은 공감이다.
김기헌 대표 자신 역시, 가정 밖 청소년으로
거리에서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
중학교 3학년, 그는 집을 나와 거리에서 생활하다 소년원에 수감됐다.
소년원 기독교 집회에서 만난 전길순 씨.
소년원에서 나오는 날 ‘같이 살자’고 집을 내어주셨어요.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고,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김 대표를 품었다.
이때 받은 사랑이 씨앗이 되어 그는 결심했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소년원에서 퇴소한 후 돌아갈 곳이 없는 아이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그보다 훨씬 많은 청소년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진로를 함께 설계해 왔다.
매주 한 번 이상 아이들과 만나 밥을 먹고,
아르바이트까지 연계해 자립을 돕는다.
청소년 씨름단도 운영하며 건강한 취미와 성취감을 심어준다.
붕어빵 봉사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위기청소년들을 만나며,
심지어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헌 옷을 모아 보내는
그의 헌신은 국경과 영역을 넘나든다.
아내는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며
소년보호처분 청소년과 3년 넘게 함께 살며 엄마의 역할까지 해냈다.
명절엔 음식을 해주고, 아이가 아프면 죽을 쑤어 주며 진심으로 돌봤다.
집안일부터 빨래까지 도맡아 했어요.
아내의 헌신이 없었다면 이 일을 계속할 수 없었을 겁니다.“
10살 아들은 학원이나 캠핑, 여행을 꿈꿨지만,
현실적으로 한 번도 함께한 적이 없다.
가족 여행은 그저 바람일 뿐이었다.
아내에게 너무 미안했죠.”
기독교 신앙을 붙들고, 아이들이 사랑을 통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그는 비로소 보람을 느낀다.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일부는 다시 위기 청소년들을 돕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받은 사랑이 또 다른 사랑으로 흘러가는
아름다운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보호처분 청소년들을 만나며 멘토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벌어들인 수입은 오롯이 아이들을 위해 쓰고 있다.
아이들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는 화려한 성공이 아닌, ‘한 사람의 회복’을 목표로 움직인다.
그를 '히어로 포레스트'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랜드재단은 교통비와 선물, 조식과 석식까지 꼼꼼히 지원했다.
우리 가족에게 말로 다할 수 없는 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