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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이랜드복지재단 아침애(愛)만나, '존엄한 한끼'로 식(食)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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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 아침애(愛)만나, 

'존엄한 한끼'로 식(食)사각지대 해소

 

2024년 7월 15일 개소….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무료 급식 제공

1주년 기념 감사예배 개최 

식(食)사각지대 해소하며 '모두가 존엄한 삶 누리는 세상' 실현

 

 

▲이랜드복지재단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1주년 기념행사 모습. 정성민 기자

이랜드복지재단의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가 

2024년 7월 15일 개소한 뒤 1주년을 맞았다. 

'아침애(愛)만나'는 개소 이후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존엄한 한끼'를 제공하며 

'식(食)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실현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지난 15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소재 

'아침애(愛)만나' 건물에서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 행사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격려와 감사의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이랜드그룹 최종양 부회장, 이랜드복지재단 장광규 이사장,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이사, 서울시 김미경 자활지원과장, 

구재영 '아침애(愛)만나' 센터장(하늘소망교회 담임목사) 등

약 50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아침애(愛)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이 개소했으며 

운영 경비를 제공한다. 

식사 준비, 제공과 뒷정리는 마가공동체가 자원 봉사로 참여한다. 

마가공동체는 마가의다락방교회, 방주교회, 필그림교회, 

필그림선교교회, 길튼교회 등 경기, 인천 관내 5개 교회와 

하늘소망교회(서울역 쪽방촌 소재)의 연합체다. 

 

'아침애(愛)만나'의 운영 목적은 '식(食)사각지대' 해소다. 

소외계층에게 존엄한 한끼를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침애(愛)만나'의 설립, 운영 취지다. 

 

보통 무료급식소는 노숙인이 대상이다. 

하지만 '아침애(愛)만나'는 대상을 확대했다. 

노숙인뿐 아니라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일용직 근로자,

결식 청년 등 대상 제한 없이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존엄한 한끼'를 대접한다는 취지에 따라 

이용자가 줄을 서서 배식을 기다리지 않는다. 

자리에 착석하면 자원봉사자가 식판을 가져다준다. 

식사 메뉴의 맛과 질도 일품이다. 

무료라고 식사의 맛과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일반 식당에서의 식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식사하는 사람에게 '존엄함'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다.

 

 

 

▲자원봉사자가 직접 배식하는 모습. 이랜드복지재단

 

이에 '아침애(愛)만나'는 개소 이후 

1일 평균 약 600명이 방문했고 지난 1년간 총 17만 명이 방문했다. 

 

노숙인 A씨는 "'아침애(愛)만나'는 

진짜 하늘의 빛과도 같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침을 먹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되고 사회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침애(愛)만나'는 100% 민간 기부와 

100%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지난 1년간 약 100명의 개인과 40여 개 단체가 후원에 동참, 

총 4억 5000만 원 규모의 후원금과 물품이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도시락 전문기업 도시락아낙네는 

매월 김치를 후원하고 있다. 

이랜드팜앤푸드는 식자재를, 

아워홈은 '셰프 데이'에 특별식을 지원한다. 

'아침애(愛)만나'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도시락아낙네와 아워홈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자원봉사에는 총 1만 명이 참여했다. 

할렐루야교회는 '셰프 데이' 자원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한다. 

 

또한 '아침애(愛)만나'는 단순 급식소 이상의 기능을 수행한다. 

돌봄 공간으로서 정갈한 조리 환경, 인격을 존중하는 인사, 

실내 대기 공간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점심 시간에는 거동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에게 

직접 도시락을 전달한다. 

주 2회 '짜장면 데이'와 거리 배식으로 저녁도 제공한다. 

 

치유 기능도 '아침애(愛)만나'의 특징이다. 

인천 필그림교회를 중심으로 우쿨렐레 수업, 

알코올 중독 상담, 법률 상담이 제공된다. 

1주년 기념행사에서 우쿨렐레 수업 참가자들의 

공연이 진행, 눈길을 끌었다. 

하늘소망교회는 생계, 주거, 의료, 취업 상담을 연계하며 

취약계층의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1주년 기념행사에서 우쿨렐레 수업 참가자들의 공연 모습. 정성민 기자

 

이랜드그룹 최종양 부회장은 

"'아침애(愛)만나'는 단순히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하고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는 기적의 현장이요 회복의 현장"이라면서 

"이 기적의 아침 식사를 우리는 '존엄한 한 끼'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우리가 전하는 이 '존엄한 한 끼'가 

누구에게는 세상을 다시 마주할 용기가 되고, 

누군가에는 내일을 꿈꾸며 다시 일어날 희망이 된다"며 

"더 많은 분들께 '존엄한 한 끼'의 기적이 닿도록 더 많이 뛰고, 

(어려운 분들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이사는 

"'아침애(愛)만나'는 한끼 식사가 필요한 이웃 누구에게나

'존엄한 한끼'를 대접한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면서 

"특별히 서울역 주변에는 아침을 제공하는 곳이 없어서 

조식 중심으로 출발했고 점차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이사는 

"'아침애(愛)만나'를 이용하는 노숙인들의 

옷차림과 용모가 깨끗해지고 단정해지면서 

사람들이 노숙인을 선입견 없이 

같은 인간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노숙인들도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 김미경 자활지원과장은 

"서울시도 거리에 계신 노숙인 분들, 

쪽방촌 주민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공공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민간에서 힘써 주시는 분들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침애(愛)만나'가 이제 1주년인데

다음 1주년, 그 다음에도 항상 따뜻한 나눔과 

연대가 있는 모습으로 이어지기를 서울시도 응원하고 

서울시 정책도 좀 더 세심하게 챙겨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